지난해 최종 랭킹 59위에서 올해 16위로 껑충


스포라이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기업) 후보에 올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 독일 리서치 회사 스태티스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1’에 따르면, 스포라이브는 상위 500개 기업 중 16위에 자리했다. 이는 전년도 59위에 비해 43계단 상승한 순위다. 또한, 최종 선정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중 게임산업 분야에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스포라이브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을 제작 및 서비스 하는 온라인 게임 회사다. 닛케이·FT는 이번 순위 발표에서 게임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스포라이브를 차세대 유니콘 후보 기업 20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5개사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 일본, 인도가 각 3개사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 중에선 로봇 개발회사 트위니와 온라인 게임 개발회사 스포라이브, 온라인 상거래 업체 컬리(마켓컬리 운영사) 등 3곳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차세대 유니콘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016년 매출이 10만달러(약 1억 1300만원) 이상, 2019년 연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민간 및 공기업 650개를 모두 대상으로 했다. 최종 순위는 상위 500개 기업의 2016년과 2019년 사이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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