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시리즈 총괄 채드 스타헬스키가 감독 맡아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으로 출시된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Ghost of Tsushima)’가 영화로 제작된다.

소니는 26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고스트 오브 쓰시마’ 영화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영화는 소니 픽쳐스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제작하며, 감독은 ‘존 윅’ 시리즈를 총괄한 채드 스타헬스키(Chat Stahelski)로 정해졌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개발사인 서커펀치 네이트 폭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저희가 만든 게임을 새로운 매체로 선보일 수 있다는 건 흥분되는 일”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가졌기 때문에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영화관에 앉아 사카이 진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매우 기쁘게도 소니 픽쳐스와 협력해 이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채드 스타헬스키에 대해 “진이 카타나 대결 중에 보여주는 날카로운 긴장감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면, 채드 스타헬스키가 적임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캐스팅 정보와 개봉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6월 플스4 독점작으로 출시된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13세기 후반, 몽골 제국이 침략한 쓰시마 섬을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주인공 사카이 진이 고향을 되찾기 위해 적과 싸운다는 내용으로, 완성도 높은 액션과 더불어 쓰시마 섬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총 6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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