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와 '크로스파이어' 3년 계약 연장, 애니팡도 수상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과 게임 ‘크로스파이어’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가 올해 최고의 콘텐츠로 선정돼 대통령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7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인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2)을 거행했다.

이날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해외진출유공포상을 수상했다. 권 대표는 전 세계 2억5000만명의 이용자가 즐기는 ‘크로스 파이어’(Cross Fire)를 개발해 중국, 미국, 리투아니아, 에콰도르, 모나코, 몰타 등 전 세계 74개국에 수출해 국위 선양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날 ㈜스마일게이트는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와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여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일 게이트 측은 “해외진출유공포상을 계기로 스마일게이트가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중국 서비스 계약이 만료되는 2013년 7월 이후에도 3년간 ‘크로스파이어’와 서비스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국민게임에 등극한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이 차세대콘텐츠대상이 영광을 안았다. ‘애니팡’은 선데이토즈의 대표적 게임으로 출시 39일 만에 1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하루 이용자 600만 명 돌파의 기록을 보유하며 '2012년 국민게임'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방송영상그랑프리는 '뿌리 깊은 나무' 장태유 SBS PD와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김진만 MBC PD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바둑을 소재로 한 샐러리맨의 직장생활기를 그린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 아동용 3D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이 수상했다. 캐릭터대상은 각각의 개성만점 자동차들을 소재로 한 캐릭터인 '로보카폴리'가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의 우수 콘텐츠 시상을 통해 국내 콘텐츠업계의 창작 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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