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업계 경영자로서는 처음 합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합류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열리는 서울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김택진 대표와 김범수 의장 등 IT, 게임, 스타트업, 금융권의 젊은 기업인들이 부회장단에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할 부회장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형희 SK그룹 사장(SK브로드밴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이다.

김택진 대표와 김범수 의장의 합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두 사람에게 최근 화두로 주목받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보자는 취지로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은 현재 24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전통적 대기업이 아닌 정보통신기술(ICT) 경영자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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