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미디언, 유튜브서 ‘젤다의전설’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미국 코미디언이자 TV 진행자 아담 컨오버는 2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넷플릭스용 ‘젤다의전설’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아담 컨오버는 코미디 회사 칼리지유머(CollegeHumor)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에 우리 회사는 스타폭스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준비중이었다”며 “젤다의 아버지 미야모토 시게루도 세부 사항을 논의하러 회사에 왔었다”고 말했다. ‘스타폭스’는 닌텐도가 만든 레일 슈팅 게임이다.

그러나 한달 후 프로젝트는 돌연 취소됐고, 아담 컨오버는 상사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상사는 “넷플릭스 직원 중 누군가가 젤다의전설 TV 시리즈와 관련된 내용을 유출했다”며 “닌텐도가 깜짝 놀라서 모든 것을 중지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넷플릭스용 ‘젤다의전설’은 실제로 존재했으나 취소됐음이 밝혀졌다. 2015년 월스트리트저널은 넷플릭스가 닌텐도와 협업해 ‘젤다의전설’ TV 시리즈를 작업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이후 6년간 실체를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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