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전 분야 34개 직책 모집…”아주 멋진 것 만든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라오어2)‘로 지난해 고티(GoTY)를 휩쓴 너티독이 신작 개발에 돌입한다.
너티독은 15일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너티독이 여러 분야에서 재능 있는 게임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 직군은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QA ▲아트 ▲프로그래밍 ▲게임 기획 ▲라이트닝 & 비주얼 이펙트 ▲UI 등으로, 거의 모든 분야에서 34개 직책을 채용중이다.
닐 드럭만 너티독 공동 대표도 이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우리는 아주 멋진 것을 만들고 있다. 함께 일하자”며 독려했다.
신작 프로젝트가 무엇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외신들은 최근 ‘라오어2’의 수석 게임 개발자인 리차드 캠비어(Richard Cambier)와 비니띠 아가왈(Vinit Agarwal)이 게임 디렉터로 승진한 것이 이와 관련됐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비니띠 아가왈은 SNS 프로필에서 자신을 “주로 멀티플레이 개발자”로 소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작 프로젝트는 멀티플레이를 포함한 온라인게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규 IP가 아니라 개발 중단된 ‘라오어2’의 멀티플레이 모드 또는 ‘라오어3’로 전망하는 외신도 있다. 너티독은 ‘라오어2’를 개발할 때 멀티플레이 모드까지 염두에 뒀으나, 2019년 “싱글플레이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멀티플레이 모드를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연말결산] 게임업계, 코로나19로 송두리째 바뀌었다
- ‘라오어2’, 더 게임 어워드(TGA) 올해 최고 게임 수상
- CDPR “사이버펑크2077 스포일러 금지…엄중 대처”
- “반가워 난 네이트야” 톰 홀랜드, ‘언차티드’ 촬영현장 공개
- ‘라스트오브어스2’ 출연배우에 도 넘은 악플…살해 위협까지
- 닐 드럭만 “라오어2 속편 작업, 스토리 초안 완성”
-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촬영 현장 공개…‘원작에 충실’
-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회당 제작비 91억원…‘왕좌의게임’ 수준
- ‘라스트 오브 어스’ 멀티 플레이 버전 개발 중단되나
- 너티독, 라오어2 리마스터 개발한다
서동민 기자
dmseo8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