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주인 동방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 기준 동방은 전일 대비 7.09%(360원) 오른 544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심사는 상장 자격을 확인하는 절차다. 본격적인 상장 행보로 볼 수 있다. 이르면 3월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와 협업을 맺고 있는 종목들도 크게 올랐다. 쇼박스는 전일대비 1040원(29.97%) 급등한 4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까지 3400원선에 거래됐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쿠팡과의 컨텐츠 공급 계약이 호재다. 이날 쇼박스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쿠팡플레이에 영화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둑들', '내부자들' 등 흥행작 총 51편을 1월 중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대영포장 등 제지주도 크게 올랐다. 쿠팡 나스닥 상장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투자 확대로 물동량이 늘어나면 골판지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동방은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의 물류 전담사로 쿠팡의 미국 나스닥 상장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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