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게임은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었다.

미국 트위터 공식 블로그는 11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순위를 발표했다. 트위터는 “2020년은 모두가 집에 머물러 어느 때보다 게임을 많이 했던 한 해”라며 “사상 처음으로 게임 관련 트윗이 20억개를 넘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75%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게임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트윗을 하는 국가는 일본이었다. 그 뒤로 미국(2위), 한국(3위), 브라질(4위), 태국(5위), 영국(6위), 프랑스(7위), 인도(8위), 필리핀(9위), 스페인(10위) 순이었다. 여기에는 트위터를 서비스하지 않는 중국은 제외됐다.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는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었다. 2위는 딜라이트 웍스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3위는 월트 디즈니와 애니플랙스가 협업한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였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4위)’,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5위)’, 해피 엘리먼츠의 ‘앙상블 스타즈!!(6위)’, 넷이즈의 ‘황야행동(7위)’, 미호요의 ‘원신(8위)’, EA의 ‘에이펙스 레전드(9위)’, 넷이즈의 ‘제5인격(10위)’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언급된 e스포츠 선수들은 대부분 ‘포트나이트’ 프로게이머들이었다. @Mongraal(1위), @benjyfishy(2위), @Bugha(4위), @mitr0(5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트위터측은 “2021년에도 게임과 관련된 대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제 차세대 콘솔과 함께 트위터를 지배할 게임이 무엇일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