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까지 한시적 운영…4인 기준 10~15만원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콘솔 게이머에게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CGV는 8일 프리미엄 영사 인프라 활용을 통해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콘솔 플레이 대관 플랫폼 ‘아지트엑스(AzitX)’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지트엑스’는 영화관의 대형스크린과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콘솔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CGV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오는 2월 28일까지 CGV일산, 고양행신, 소풍, 부천 등 4곳에서만 진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4인 기준으로 2시간 30분(준비시간 30분 포함)동안 영화관을 대관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부 10만원(오전 10~17시 사이), 2부 15만원(오후 18~21시)이다. 콘솔 기기 및 타이틀은 본인이 가져와야 한다.

이틀전까지 현장 및 인터넷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이후 회차에 예약이 없을 경우 종료 30분 전에 시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대관 예약 취소는 24시간 전까지만 가능하다.

CGV측은 “기존 인원 외의 다른 인원이 출입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며 “또한 불법복제 콘텐츠는 이용불가하며, 반드시 정품/인증 제품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지트엑스’는 공개되자마자 콘솔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월 말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인데다가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곳의 영화관이 제공하는 ‘아지트엑스’는 예약 하루만에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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