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지분율, 12.10%로 높아져 최대주주 올라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김택진 대표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

엔씨소프트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최대주주가 김택진 대표 외 특수관계인 9인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김택진 대표 외 9인의 지분율은 12.00%이며,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은 12.10%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엔씨소프트 주식 7만 8632주(0.35%)를 매수해 지분율이 11.75%에서 12.10%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 7일 현재 94만7000원을 유지 중이다. 시가총액은 20조 7905억원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신작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를 선보일 예정이며, ‘프로젝트TL’, ‘아이온2’ 등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사상 처음으로 3조원, 영업 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40만원까지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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