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경기도 광주에 300평 규모 전용 스튜디오 오픈...XR 쇼비즈니스 진화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사진=박명기]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실시간 AR(증강현실) 솔루션 사업화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실시간 AR 솔루션의 핵심은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카메라 위치 데이터, 실시간 그래픽 엔진을 통합하여 라이브로 시각화해주는 것이다.

공간 좌표를 정확하게 세팅하여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도 노하우가 없으면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해외 솔루션을 그대로 들여와 사용하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실사 수준의 AR 그래픽이 자동 생성되고 이벤트의 흐름을 실시간 제어하는 기능을 포함한 통합운영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여 XR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촬영 이후 솔루션 구매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해외 솔루션들에 뒤처지지 않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온라인 신차 발표회가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제약을 겪던 기업들이 AR과 XR을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 인지하게 되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콘텐츠 기획, 제작, 기술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파이프라인은 비브스튜디오스가 17년 가까이 쌓아온 CG 프로덕션 노하우와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실시간 AR 솔루션과 유사한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휴먼 제작 플랫폼 등의 기술도 개발 중이다.

2021년 1분기에는 모든 자체 기술이 응축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보다 공격적으로 발굴하기 위하여 경기도 광주에 300평 규모 전용 스튜디오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코로나가 끝나도 AR/XR 비즈니스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XR 쇼비즈니스의 완성형 포맷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글로벌 넘버원 XR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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