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레거시-파크라이6-몬스터헌터 라이즈’ 등 신작 출격

2020년은 콘솔 유저들에게 ‘사이버펑크 2077’의 충격을 맛보게 해준 한 해였다. PC 버전에서의 호평과 달리, 콘솔 버전에서는 게임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버그와 오류가 발견돼 유저들을 실망시켰다. 콘솔 유저들은 2021년 초까지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할 계획이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게임이 하루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WB 게임즈는 해리포터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호그와트 레거시’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19세기 말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오픈 월드 액션 RPG다. 유저는 다른 학생들보다 늦게 호그와트 마법 학교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으로 등장하게 된다. 다양한 마법을 배우고 커스터마이징 하는 등 RPG 요소가 포함돼 있다. 2020년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전 세계 해리포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오는 2021년 PS4와 Xbox One, PC는 물론 PS5와 Xbox 시리즈 X 등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캡콤은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신작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라이즈’와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를 2021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선보인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헌터가 필드를 자유롭게 누비는 경쾌한 액션을 콘셉트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몬스터 헌터’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2’ 몬스터가 사냥의 대상이었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키우며 함께 공존하는 게임이다. 퀘스트와 스토리를 진행하며 기존 시리즈와 다른 몬스터 헌터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2021년 3월,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2’는 2021년 여름 각각 발매 예정이다.

유비소프트는 오픈월드 FPS 게임 ‘파크라이 6’를 발매할 예정이다. ‘파크라이’ 시리즈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IP로, 이 게임에서는 가상의 국가 ‘야라’를 배경으로 독재에 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파크라이 6’ 트레일러 영상에는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와 애니메이션 ‘코코’의 앤서니 곤잘레스가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계획대로라면 2021년 2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021년 4월 이후로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파크라이 6’와 더불어 ‘레인보우식스 쿼런틴’의 출시 일정도 연기됐다.

펄어비스는 국산 콘솔게임 최초로 전세계에 통할 AAA급 게임으로 ‘붉은사막’을 준비 중이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가 ‘붉은사막’ 프로젝트를 총괄 개발하고 있으며, ‘릴 온라인’ 디렉터였던 정환경, ‘릴 온라인’ 및 ‘C9’ 액션을 책임졌던 이성우가 공동 프로듀서, ‘C9’과 ‘검은사막’ 개발을 담당했던 채효석 액션 디렉터가 주요 개발진이다. 콘솔∙PC 플랫폼 글로벌 출시가 목표이며, 2021년 말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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