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SNK의 주가가 27일 오전 상한가를 기록했다.

SNK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29.92% 상승한 1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앞서 26일 SNK는 최대주주 지분을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NK는 최대주주 주이카쿠(ZUIKAKU) 보유주식 606만5798주를 한 주당 3만4183원, 총 2073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이카쿠는 갈지휘 SNK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한 법인이다.

인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회사 일렉트로닉게이밍(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이다. 이 회사는 2대주주 중국의 퍼펙트월드도 지분 취득까지 포함해 총 33.3%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2021년 1월 12일이다.

한편, SNK는 일본 유명 게임 IP를 보유한 중국 게임사로, 지난해 5월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