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CBT 앞두고 스톰-캐릭터 등 다채로운 플레이 선보여

“화끈한 화력과 스톰, 개성 캐릭터 3박자 다 갖췄어요.”

NHN 한게임이 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레드덕 본사에서 '메트로컨플릭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오는12일부터 1주일동안 진행하는 2차 CBT 스펙을 사전 공개했다.

스톰 전술지원포격
노승한 PD는 “1차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이 좋아하는 플레이, 특히 화끈한 화력을 갖춘 다양한 무기체계, 개성 캐릭터에 대한 열망을 수렴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존 무기체계를 발전시켜서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겠다”며 좀더 다채로운 플레이를 준비한 것을 강조했다.

‘메트로컨플릭트’ 2차 CBT는 좀더 다양해진 무기체계으로 ‘메컨만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난사형, 파워형, 지속형 등 총 12개의 주무기가 들어간다. 이후 이미 개발된 11개 스타일을 오픈베타까지 추가해 공개한다.

그리고 스톰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당초 다채로운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지만 1차 CBT에서는 무분별하게 사용해 전장이 어지러워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노승환 PD는 “좀 더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스캐너, 다탄두, 폭격, 듀얼 웨폰 등 다양한 스톰 스킬을 도입했다”라고 말했다.

캐릭터 슬롯 시스템도 추가해 개성 있는 외모가 돋보이는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기존 주무기 위주의 병과 시스템을 삭제했다. 스트라이커, 자칼, 호크아이, 빅대디 등 총 4개 클래스가 등장한다. 오픈베타 기준으로 계속 추가한다.

노 PD는 “CBT 이후에 2차 CBT까지 준비 기간이 길었다. 다양한 무기를 통한 다채로운 화력을 보여주려고 했으나 의도와 다르게 의외로 많이 복잡해졌다. 난이도를 쉽게 하면서 다채로움을 유지하기 위해 총기 튜닝과 UI세련화, 캐릭터 강화하는 것에 집중하느라고 늦었다”고 말했다.

노승환 PD와 성낙호 디렉터
같이 자리한 레드덕 오승택 대표는 “FPS는 본능적으로 쏘고 그 결과에서 쾌감을 주는 장르다. 대부분 FPS는 똑같은 환경에서 비슷한 무기로 반사신경으로 싸웠다”며 “메트로컨플릭트는 타격감을 만족감으로 바꾸기 위해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감정 경험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트렌드에서 동등한 조건을 제시하기보다 서로 다른 조건을 주고 유저로 하여금 극복하도록 유도하는 흐름이라는 것. AOS장르나 FPS 좀비모드 등 50 대 50의 백중세 실력겨루기에서 다른 조건에서 다른 화력을 가지고 그 안에서 즐기는 것이 트렌드라는 것.

‘메트로컨플릭트’는 ‘좌 무기 우 스톰’으로 다양성이란 공간으로 확장했다. 모든 장르가 비대칭형태로 흐르고 있고, 접근하기는 쉬우나 마스터하기엔 깊이있는 공간, 그것이 현재의 게임시장 트렌드라 본다. 과거 ‘아바’는 언리얼엔진이나 이미지 등 포인트가 그래픽이었다면 지금은 ‘메컨’은 각각의 요소끼리 서로 어울리도록 잘 녹여내는 ‘재미를 창조하며 엣지를 주는’ 새 음식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