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지노포탈사이트 조사…’다크소울3’ 최대심박 127BPM ‘껑충’

미국 카지노포털사이트 보너스파인더(Bonusfinder)는 9일(현지시각)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게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너스파인더는 14명의 게이머들에게 최대 30분간 게임을 즐기게 하고, 이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10초 간격으로 심박수를 측정했다. 게임 목록은 ▲’마리오카트’ ▲’피파20’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다크소울3’ ▲’포트나이트’ ▲’둠’ ▲’폴가이즈’ ▲’배틀필드5’ ▲’스트리트파이터’ ▲’어몽어스’ ▲’GTA’ ▲’UNO!’ ▲’심즈’ ▲’동물의숲’ ▲’마인크래프트’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이다.

조사 결과 평균 BPM(분당 심박수)이 가장 높은 게임은 ‘마리오카트’였다. ‘마리오카트’는 평균 85BPM을 기록, 안정 상태의 참가자들 평균 심박수인 64BPM보다 32.81%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위는 ‘피파20’, 3위는 ‘콜오브듀티’, 4위는 ‘다크소울3’, 5위는 ‘포트나이트’였다.

그러나 순간 BPM을 측정한 순위는 크게 뒤바뀌었다. 순간 심박수가 가장 높은 게임은 ‘다크소울3로, 게이머들의 심박수는 악명 높은 보스몬스터인 ‘어둠을 먹는 미디르’와 대결할 때 127BPM으로 치솟았다. 이는 평균 심박수 64BPM보다 두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어둠을 먹는 미디르]

순간 심박수 2위를 차지한 ‘폴가이즈’도 ‘다크소울3’ 못지 않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가이즈’ 결승전에 도달했을 때의 심박수는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3위는 ‘마리오카트’, 4위는 ‘스트리트파이터’, 5위는 ‘피파20’이다. 보너스파인더는 “다크소울3의 순위가 높을 것은 예상했지만, 폴가이즈가 2위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폴가이즈 결승]

반면 심박수를 떨어트리는 게임도 있었다. ‘동물의숲’, ‘심즈’,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이다. 보너스파인더는 “세 게임은 30분간 참가자들의 심박수를 5% 가량 낮췄다”며 “게임을 이기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고 보람찰 수 있지만, 때로는 힘든 일과를 마치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가 있다. 이것이 이 게임들이 인기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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