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 2020’, 전 경기 온라인 개최로 지역컵 메달도 변신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이 본격적인 지역컵 시작으로 대회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지난 25일 아메리카컵 생중계에 독특한 디자인의 지역컵 우승 메달이 첫 공개됐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고 있는 ‘SWC 2020’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영향에 따라 무관중 온라인 경기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온라인으로 열리는 ‘SWC 2020’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변화들이 대회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25일 첫 지역컵인 아메리카컵에서는 결승전 우승자 확정 후, 기존 대회 메달이 아닌, 마치 트로피 형태를 띈 독특한 디자인의 지역컵 우승 메달이 화면에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지역컵 메달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형태로, 대회 공식 엠블럼을 본 딴 예년 메달 모습에서 원형 프레임이 추가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새롭게 재탄생 됐다. 이를 통해 둥근 패를 뜻하는 ‘메달’ 본연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우승자가 갖게 될 성취감을 고조시키고, 지역컵 우승 메달로서 가치와 상징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메달을 거치해 전시할 수 있는 디오라마(축소모형)도 함께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전 경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돼 경기 직후 메달 수여가 힘든 만큼, 해당 메달이 선수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케이스 제작에서 기획이 시작됐으나, 전시 기능성까지 담아 디오라마 형태로 최종 완성됐다.

컴투스의 ‘SWC’ 대회 관계자는 “디오라마는 우승자가 메달을 받았을 때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멋지면서 ‘서머너즈 워’를 잘 담아내기 위해 디자인 단계에서 많은 고민을 거쳤다”며 “역대 ‘SWC’중 올해 최초 시도하는 형태인 만큼, 조명 설계, 강도, 재질 등 다양한 요소를 치밀하게 고려해 완성했으며, 해당 디오라마와 메달이 올해 대회 선수들에게는 더욱 강렬한 동기부여가 되고, 지역컵 우승자들에게는 더 큰 영광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SWC 2020’ 월드결선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지역컵은 오는 11월 1일 아시아퍼시픽컵, 11월 7일 유럽컵이 진행된다. 각 지역컵 대표 선수들은 11월 21일 월드결선에서 만나 올해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세계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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