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챔피언 세라핀, 신곡 객원 멤버로 참여

‘리그오브레전드’ 가상 걸그룹 K/DA가 28일(한국시각) 신곡 ‘MOR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여왕 K/DA가 신곡 MORE와 함께 돌아온다”며 “MORE에는 메디슨 비어, (여자)아이들의 소연과 미연, 렉시 리우(려위위), 자이라 번스가 참여했으며, 세라핀도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MORE’는 K/DA의 데뷔곡 ‘POP/STAR’와 비슷하게 구성됐다. 아칼리, 이블린, 아리, 카이사가 차례대로 등장해 자신의 파트를 소화하고 후렴에서 군무를 춘다. 목소리를 담당한 가수도 같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브릿지 파트에서 등장하는 세라핀이다. 이번 노래에 객원 멤버로 참여한 세라핀은 중국어와 영어가 섞인 자신의 파트를 부른 후 K/DA의 센터로 합류해 춤을 춘다.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세라핀과 중국어 가사의 등장에 의문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이 새롭게 들어와 센터에 선다는 게 의미심장하다”는 댓글을 달았고 또다른 네티즌은 “세라핀 목소리는 정말 존경하지만, K/DA가 Kpop 그룹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해외 네티즌들은 “Kpop을 변명으로 삼아 증오와 인종차별을 하지 말라”며 한국 네티즌들을 꾸짖기도 했다.

한편 K/DA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아칼리, 이블린, 아리, 카이사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라이엇게임즈가 K팝에서 영감을 받아 K팝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다. 2018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데뷔곡 ‘POP/STARS’를 발표해 유튜브 조회수 3억8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20년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10월 31일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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