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개발 노하우 총집결…3D로 고품질 그래픽 구현

페이퍼게임즈의 모바일 스타일링 게임 ‘샤이닝니키(Shining Nikki)’가 29일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샤이닝니키’는 ‘니키’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이자 2016년 출시되어 한국 양대 마켓 매출 5위권에 진입한 ‘아이러브니키’의 후속작이다.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으로 다른 사람들과 패션 대결을 펼치는 게임 방식은 계승하였으며, 그래픽은 2D에서 3D로 발전시켰다.

여성향 게임에 줄곧 집중해온 페이퍼게임즈는 전세계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2015년에 출시된 ‘아이러브니키’는 1억명 이상의 누적 사용자 수를 기록했고, 이 덕분에 ‘니키’ 프랜차이즈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브랜드 중 하나로 등극했다. 연애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앤프로듀서’도 1억명에 가까운 사용자를 모으며 페이퍼게임즈를 대표하는 IP로 성장했다.

페이퍼게임즈가 6년간 쌓아온 스타일링 게임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샤이닝니키’ 또한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중국과 대만에서 ‘섬요난난(闪耀暖暖)’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출시된 이 게임은 중국에서 1200만명 이상의 사전등록자 수를 끌어모았고, 대만에서는 앱스토어 인기 1위 및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한국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9월부터 시작한 사전예약 이벤트는 한달여 만에 50만명이라는 고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출시가 되기도 전에 벌써 중국과 대만 버전을 먼저 경험한 유저들도 많은 상황이다.

‘샤이닝니키’의 가장 큰 특징은 3D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이다. 이 덕분에 각종 원단의 재질(텍스쳐)을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가죽, 비단, 폴리에스테르, 합성 섬유 등 다양한 원단들이 게임에 등장하면서 의상의 디테일도 다양해졌다. 원단 재질 표현은 스타일링 게임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이퍼게임즈에 따르면 약 1000가지 이상의 재질이 구현됐다.

또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AR 모드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 주인공 ‘니키’와 함께 셀프카메라를 찍고 대화를 주고받는 등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샤이닝니키’의 한국 버전에는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페이퍼게임즈는 이용신, 남도형, 양정화, 최한, 사문영, 김하영, 김현욱 등 스타 성우들을 기용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샤이닝니키’는 29일 모바일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된다. 4년 전 모바일게임 시장에 불었던 ‘니키’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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