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의 남녀 32명 출연…최강의 커플은 누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중국명 화평정영)’과 짝짓기 예능을 결합한 e스포츠 리얼리티쇼 ‘낙지성쌍(落地成双)’이 중국에서 첫 방영됐다.

‘낙지성쌍’은 전/현직 프로게이머, 인터넷방송 인플루언서, 아이돌 가수 등 다양한 직업의 남녀 32명이 커플이 되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최강의 커플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커플들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묘한 기류가 맴돌고, ‘화평정영’의 치열한 전장은 핑크빛 파라다이스로 변모한다. 텐센트 비디오, 빌리빌리 등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13일 방영된 첫번째 에피소드는 커플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출연자들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들은 서로를 직접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속 자신의 캐릭터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다.

이들은 듀오 모드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시작했다. 게임의 기본 규칙대로 다른 커플을 쓰러트리거나, 전장의 특정 지역에서 사진을 찍고 피크닉을 즐기는 등 추가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커플들은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한 여성은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아 커플이 된 남성과 작은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낙지성쌍’은 매주 화요일 8시에 방영된다.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저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청했을 때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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