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유럽 G2에 완패하며 탈락…24일 담원 4강전 나서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대회인 롤드컵 2020의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18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롤드컵’ 8강전 4경기에서 한국의 젠지 e스포츠는 유럽 G2 e스포츠에 3대0으로 꺾고 져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G2는 시종일관 젠지를 상대로 여유롭게 앞서나가며 완승을 이뤄냈다. 젠지는 3세트 마지막까지 역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G2 ‘캡스’의 노련한 플레이에 번번이 막히며 승리를 내줬다.

G2는 4강에 진출, 오는 24일 한국 LCK의 담원 게이밍과 결승 진출 자격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담원은 지난해 롤드컵 8강에서 G2를 만나 3대1로 패한바 있어, 복수전에 나서는 담원의 경기력에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에는 중국 LPL의 탑 e스포츠(TES)와 쑤닝게이밍이 대결을 펼친다. TES는 지난 17일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패패승승승’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롤드컵 2020 결승전은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결승전에는 약 6000여명의 현장 관람객도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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