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상장 이튿날 주가 급락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이튿날인 16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29% 하락한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에도 4.44% 하락했던 빅히트는 이날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뒤 매도 주문이 이어지며 가파르게 하락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조7862억원으로, 전날의 8조7323억원보다 2조원 가까이 줄었다.

앞서 하반기 IPO 대어들로 꼽혔던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와 달리, 빅히트는 상장 첫날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로 치솟았으나, 장중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첫 거래일에 시초가 대비 4.44% 내린 25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전부터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온바 있어,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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