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업데이트만 유지 보수…”앞으로의 계획에 집중”

블리자드가 실시간전략(RTS)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유료 콘텐츠 업데이트를 더 이상 업데이트하지 않고 밸런스 업데이트만 적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랍 브라이덴베커 블리자드 부사장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령관과 워 체스트와 같이 추가적인 유료 콘텐츠는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을 것이지만, 새로운 시즌과 필요한 각종 밸런스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적용될 예정“이라며 “몇 달 전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을 고려해 스타크래프트2 4분기 밸런스 업데이트는 적용되지 않을 계획이나,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향후 밸런스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리그는 변함 없이 진행된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프로 e스포츠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저희 파트너인 ESL Gaming, 그리고 GSL 과 함께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2’ 개발 인력은 축소될 전망이지만,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신작이 개발될 가능성은 커졌다. 그는 “좋은 소식은, 이제 이같은 새로운 변화로 인해 저희는 앞으로의 계획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스타크래프트2만이 아닌,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전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크래프트2’는 전작이 나온지 12년만인 2010년에 출시됐다. 이후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총 3개의 확장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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