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총 6경기 진행, 10일 그랜드 파이널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의 2020 시즌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 될 그랜드 파이널 주간(Grand Finals Weekend)이 8일 저녁 8시 막을 올린다.

역대 최초로 온라인 환경에서 네 팀이 경합하는 방식의 그랜드 파이널 주간은 새로운 운영 포맷을 도입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기념비적인 행사를 기념하고자 지금껏 스포츠 및 e스포츠에서 경험하지 못한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지역의 중계진들이 냉철한 분석과 입담을 과시한다. 한국에서는 정소림, 황규형, 김정민, 정인호, 장지수 등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정규시즌 중 볼 수 없었던 선수 중계 화면과 전장 속 대결 모습을 동시 송출해 시청자들에게 응집력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랜드 파이널 주간에 앞서 최종 4팀은 보다 안정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단일 서버 운영을 위해 한국에 집결했다. 아쉽게 온라인 환경에서 치러지지만, 역대 최초로 한국에서 시즌 우승팀이 결정되는 셈이다. 

대회 기간 진행되는 6경기 모두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기간 중 ‘Ryujehong’ 류제홍 유튜브 채널에서는 류제홍의 특별 해설이 제공된다. 

올 시즌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그랜드 파이널은 10일 오후 10시 시작한다. 우승팀 결정과 함께 ‘그랜드 파이널 MVP’의 주인공도 발표된다. 전체 집계의 25%를 차지하는 팬 투표는 그랜드 파이널과 함께 MVP 선정 페이지에서 시작된다. 트위터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랜드 파이널 최종 승리팀에게는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8억원)와 우승 트로피를 수여한다. 2~4등 팀에게는 75만 달러(약 9억원), 45만 달러(약 5억 4000만원), 35만 달러(약 4억 2000만원)를 각각 지급한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