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중이 75%…글로벌 대상 공격적 마케팅

미호요의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사전등록 이벤트에 1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

다니엘 아마드(Daniel Ahmad) 니코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19일 “9월 28일 정식 출시되는 원신이 사전등록 1800만명을 기록했다”며 “이 중 75%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원신’ 글로벌 사전등록 페이지에서는 19일 기준 약 350만명이 참가했다. 중국 사전등록 숫자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이어 “최근 중국에서 진행한 공개베타테스트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과금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응답했다. 좋은 F2P(Free to Play) 게임이다. 그렇지만 이미 수백 달러를 쓴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원신’의 비즈니스모델(BM)은 다른 F2P 모바일게임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니엘 아마드는 “주요 BM은 확률형 아이템”이라며 “하지만 게임 재화를 벌어서 사용해도 된다. 월간 상품도 있다”고 밝혔다.

‘원신’은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판타지 세계 ‘티바트’를 배경으로 여행자가 된 유저가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 대륙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다른 유저들과 친구를 맺고 던전을 공략하는 멀티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개발사인 미호요는 ‘원신’에 300여명의 인력을 4년간 투입했다. 대작 게임인만큼 ‘원신’의 글로벌 흥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8월 한국에서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류웨이 미호요 대표가 직접 출연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일본에서는 TV 광고, 지하철 및 옥외 광고 등 물량공세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한편 ‘원신’은 9월 28일 PC, 모바일, PS4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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