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공식 SNS 계정 통해 김정수 감독 사임 소식 전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팀 T1을 이끌던 김정수 감독이 롤드컵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지난해 T1과 3년 계약을 맺었은 김 감독은 이로써 1년 만에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T1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김정수 감독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T1 측은 “‘Kim’ 김정수 감독이 롤드컵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이에 고민 끝에 김정수 감독 의사를 받아들여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감독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수 감독은 삼성 갤럭시, 롱주 게이밍 등을 롤드컵에 진출 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중국 IG의 롤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지난해에는 담원 게이밍을 롤드컵에 진출시킨 바 있다.

한편, T1은 2020 LCK 서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패해 롤드컵 진출이 좌절됐다.(사진=T1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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