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통업체 조사…상위 10개 게임 합산 1920만년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GAME)은 11일(현지시각) 전 세계 콘솔/PC 게임들을 대상으로 총 플레이 시간 및 트위치 시청 시간을 조사한 게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트위치 통계 사이트 트위치트래커(TwitchTracker), 소니 콘솔 통계 사이트 겜스탯(Gamstat), 액티비전의 공식 발표 등이 자료로 활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로, 총 1041만7808년을 기록했다. 2위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570만7763년)’, 3위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152만9148년)’였다. ‘GTA5’, ‘위쳐3’,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폴아웃4’,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로켓리그’, ‘피파20’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상위 10개 게임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합산하면 1920만년”이라며 “인류가 지구에서 보낸 시간의 약 3배”라고 전했다.

한편 트위치 시청 시간 순위에서도 ‘포트나이트’가 12억8960만 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7억1240만시간)’, 3위는 ‘GTA5(6억8120만시간)’였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