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슈퍼마리오’ 35주년 맞아 다양한 신작 게임 공개

닌텐도가 ‘슈퍼마리오’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슈퍼마리오’ 신작 및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닌텐도는 3일 온라인 쇼케이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5주년 다이렉트’를 열고 닌텐도 스위치용 ‘슈퍼마리오’ 신작 및 기념 굿즈 출시 소식을 전했다.

제일 먼저 공개된 제품은 1980년대에 출시됐던 휴대용 게임기 ‘게임 & 워치’의 복각판이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2’를 내장한 이 클래식 게임기는 게임기 외에 휴대용 시계 기능을 갖고 있다. 11월 13일 출시되며, 가격은 49.99달러(약 6만원)다.

[‘게임 & 워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Wii U로 출시된 바 있는 멀티플레이 플랫포머 ‘슈퍼마리오 3D 월드’도 닌텐도 스위치로 재출시된다. 여기에 신규 콘텐츠인 ‘쿠파의 분노(Bowser’s Fury)’가 추가될 예정이다. 2021년 2월 12일 출시된다.

[슈퍼마리오 3D 월드+쿠파의 분노]

배틀로얄 콘셉트의 ‘슈퍼마리오’도 출시된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5’로 명명된 이 게임은 35명이 참여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기본 방식은 적에게 부딪쳐 죽거나 시간이 만료되는 사람이 탈락하는 방식이다. 자신이 쓰러트린 적을 다른 사람의 화면에 보낼 수 있고, 연속으로 적을 쓰러트리면 추가 시간을 얻는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에게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무료 제공된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5’]

가장 관심을 끈 신작 게임 중 하나는 증강현실게임 ‘마리오카트 라이브: 홈 서킷’이다. 닌텐도 스위치와 실물 카트 장난감을 연동해 사용하는 이 게임은 가정집을 맞춤형 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집 안에 게이트를 설치해 코스를 만들고, 카메라가 내장된 마리오카트 장난감으로 레이싱을 즐긴다. 현실에서는 장난감 레이싱 경주가, 모니터 화면에는 레이싱 게임이 펼쳐진다. 2020년 10월 16일 99.99달러(약 12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리오카트 라이브: 홈 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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