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식 계정 개설…올해 롤드컵 결승전 기대감 물씬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가상 걸그룹 K/DA가 2년만에 새 음악으로 컴백한다.

K/DA는 20일(현지시각) 트위터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8월 27일(한국 시각 28일) 선공개곡 ‘The Baddest’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선공개곡은 가수들이 앨범 출시 전에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을 먼저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번에 K/DA가 선보일 앨범은 최대 6곡을 수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라이엇게임즈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손잡고 e스포츠 축제를 주제로 한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의 홍보곡 6곡을 만들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소속된 작곡가 1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국인들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곡들 중 일부가 K/DA에게 돌아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K/DA의 타이틀곡이 올해 롤드컵 결승전에서 처음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제한으로 실제 공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올해 롤드컵은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다.

한편 K/DA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 캐릭터인 ‘아리’, ‘이블린’, ‘카이사’, ‘아칼리’로 구성된 가상 걸그룹이다. 이들이 2018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공개한 데뷔곡 ‘POP/STARS’는 유튜브에서 3억6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노래는 한국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소연, 미국 가수 메디슨 비어와 자이라 번스가 담당했으며, 이들이 이번 활동에도 참여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