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형 RPG에 거래소, 블록체인 NFT 적용해 9월 론칭

[스카이피플 박경재 대표]

스카이피플(대표 박경재)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게임 ‘파이브스타즈’를 선보인다.

스카이피플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파이브스타즈’와 ‘파이널 블레이드’의 리메이크 버전인 ‘파이널 블레이드X’를 공개했다.

‘파이브스타즈’는 턴제 방식의 수집형 RPG로, 9가지의 직업과 90종 이상의 다양한 영웅 캐릭터, 470종 이상의 장비가 등장한다. 실시간 클랜 경쟁 콘텐츠인 ‘월드보스’를 비롯해 거래소도 제공한다. 전투 중에도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카이피플 박성모 PD는 “MMORPG가 아닌 수집형 RPG에서 거래소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브스타즈’ 유저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블록체인 NFT를 통해 소장할 수 있다. 박 PD는 “NFT를 통해 유저는 자신이 획득한 아이템을 소유할 수 있다”며 “‘파이브스타즈’에서 획득한 아이템은 차기작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피플은 ‘파이널블레이드’의 리메이크 버전인 ‘파이널블레이드X’도 공개했다. ‘파이널블레이드’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구조를 개편해 개발 중이며, 획득한 장비는 NFT를 통해 차기작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파이브스타즈’는 9월 국내 론칭 예정이다. 스카이피플 홍정기 부사장은 “현재 일반 버전의 게임 심의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통과했으며, NFT 지원과 관련한 심의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 최초로 NFT 심의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홍 부사장은 “만약 심의가 거부될 경우에는 아쉽지만 일반 버전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브스타즈’는 2020년 4분기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를 진행하고, 2021년 1분기에는 글로벌 론칭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거래소가 탑재될 예정이다. 스카이피플은 ‘파이브스타즈’ IP를 활용한 새로운 3D MMORPG도 개발 중이다.

박경재 대표는 “이미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기에 동력이 확보된 상태고, 해외 서비스 역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브스타즈’는 물론 ‘파이널블레이드X’, 차기 MMORPG도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며 “게임이 나왔을 때 충분히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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