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고라이브 아카데미’ 집중적인 레벨업 레슨 스타트

['고라이브 1인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이 개설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2020 고라이브 아카데미를 통해 고양시민들이 좀 더 쉽게 창작할 기회 만들겠다.”

지난 9일 ‘2020 고라이브 아카데미’가 개강을 했다. 정인식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선임은 “작업에 좀 더 쉽고 편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 창조허브의 새 출발점이 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고라이브 1인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은 노성산 샌드박스 팀장-전 SBS 예능 PD출신 박성효 데자뷰미디어 대표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다양한 주제 안에서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1인 미디어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경기 지역 내 방송영상 및 미디어 관련 관심 있는 개인 또는 프로젝트 그룹을 선발하여 창작활동 역량강화 지원한다.
 
특히 서울을 벗어나 고양 지역에서 집중적인 레벨업 레슨 프로그램을 통해 1인 크리에이터로서의 핵심 결과물 도출 지원한다. 교육기간 내 최종 1편의 개인 콘텐츠를 제작, 우수콘텐츠를 선별하여 시상한다.

[노성산 샌드박스 팀장. 사진=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 노성산 샌드박스 팀장-전 SBS 예능 PD출신 박성효 데자뷰미디어 대표 지도

‘레벨업 레슨 프로그램’은 이 방면에서 유명한 전문가들이 맡는다.

우선 샌드박스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창작활동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노성산 네트워크 팀장이 강사를 맡는다. 이어 ‘남희석-이휘재 멋진 만남’ 등을 이끌었던 전 SBS 예능 PD인 박성효 데자뷰미디어 대표가 풍부한 경험과 실전을 전달한다.

노성산 팀장은 “샌드박스에서는 크게 2가지 일을 하고 있다. 첫 번째는 크리에이터들이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샌드박스와의 경험을 개선시키는 크리에이터 익스퍼런스(Creator Experience) 아젠다를 맡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페르소나를 정하고 여정지도를 만드는 작업도 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나 교육을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일은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하는 콘텐츠 테크(Content Tech) 영역을 리딩하고 있다. 예전부터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창작과 소비의 속도가 가속화되었다. 상상력과 창의력만으로는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데 한계가 생겼다. 샌드박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크리에이터와 가장 밀접한 공간에서 함께 경험해      왔는데요.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테크라는 비전을 세우고, 차근차근 하나씩 구현해 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효 대표는 “데자뷰미디어라는 영상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피디로 시작해서 다양한 매체의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영상 제작하는 책을 저술했고요,  대학교와 미디어센터, 자치단체 등에서 영상제작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첫주와 둘째 주에는 노성산 팀장이 ‘1인 크리에이터 트렌드 및 플랫폼의 이해’와 ‘채널기획안 작성 및 피드백’을 맡는다.

3~7주는 ‘컨텐츠 촬영 및 연출’ ‘컨텐츠 촬영 및 피드백’‘컨텐츠 편집 Basic 1’‘컨텐츠 편집 Basic 2’ ‘컨텐츠 편집 Basic 3’ 등으로 박성효 데자뷰미디어 대표가 강의한다.

8주째는 종강으로 노성산-박성효 강사가 참여 교육기간 내 최종 1편의 개인 콘텐츠를 제작, 우수콘텐츠를 선별하여 시상한다.

■ “유튜브는 영상 플랫폼이 아니라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것 중요”

노성산 강사는 고양시민이다. 그래서 기꺼이 지도 과정에 참여했다.

그는 “서울에서는 입문자를 위한 크리에이터 교육 과정이 많은데 서울을 벗어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 줄어드는 것 같다. 고양시에서도 좋은 크리에이터분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성효 대표는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상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 있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상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게 힘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박성효 데자뷰미디어 대표. 사진=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

고라이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중점으로 가르쳐 주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는 더 내공이 있는 답을 해주었다.

노성산 팀장은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크리에이터들을 교육시키면서 얻은 인사이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튜브는 영상 플랫폼이 아니라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즉, 영상을 보러 오는 곳이 아니고 콘텐츠를 즐기러 온다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입문 크리에이터 분들이 콘텐츠가 아닌 영상물을 완성하는 것에 집착하다가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고라이브 아카데미에서는 콘텐츠의 핵심을 알려드리고, 그 첫 출발점이 되는 채널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방향성을 잡아 드리는 것에  중점을 두어 교육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효 대표는 “기본적으로 이번 강좌는 기초과정이기 때문에 물론 촬영의 방법과 노하우를 강의하고 실습을 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따라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원리를 중점적으로 하려 한다”고 말했다.

 ■ 수강생들에게 아카데미에서 배운 뒤 어떻게 활용했으면?

그렇다면 두 강사는 수강생들이 고라이브 아카데미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어떤 식으로 활용해 나아가길 바랄까?

노성산 팀장은 “아는 것이 아무리 많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는다.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수강생들이 되었으면 하고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창작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성효 대표는 “영상은 무조건 많이 해봐야 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그런 습관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고 웃었다.   
    

■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경기도가 설립한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지원센터로 아이디어 보유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 되었으며, 고양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방송영상, 콘텐츠, IT산업 등의 전략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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