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게임즈코리아,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 21일 서비스 시작

유주게임즈코리아가 21일부터 신작 모바일게임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주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이 게임은 한국은 물론 일본,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중국 제외)에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주게임즈는 지난 2016년부터 ‘세인트세이야’ ‘R5’ ‘그랑삼국’ 등의 모바일게임을 중국과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 중이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유쥬게임즈가 선보이는 7번째 게임이다.

이은노 유주게임즈코리아 본부장은 “‘그랑삼국’의 경우 기존 게임보다 과금 부담이 덜하다는 점을 유저들이 좋게 보신 것 같다”며 “한국에서 ‘그랑삼국’을 운영해본 노하우를 참고해서 ‘왕좌의게임’도 성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의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바탕으로 제작된 판타지 TV 시리즈다. 미국 HBO에서 2011년 4월 시즌 1 방영을 시작으로 2019년 마지막 시즌이 방영되며 종료됐다. HBO 드라마 사상 최고의 메가 히트작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다. 매 시즌마다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방대한 이야기를 펼쳐냈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던 드라마 ‘왕좌의게임’의 세계관과 등장인물, 권력 쟁탈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모바일 게임이다.

이은노 본부장은 “유주게임즈는 예전부터 세계적인 유명 IP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왕좌의게임’은 물론 ‘스타워즈’ IP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의 초상권을 비롯해 HBO의 검수 절차가 상당히 빡빡한 편이었다”며 “현재 게임 일러스트도 원작과 매우 비슷하게 제작됐는데, 까다로운 검수를 거치면서 퀄리타가 높아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개발기간 5년, 개발자 200여명이 투입된 게임이다. 특히 원작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묘사했으며, 3D 그래픽을 활용해 사실적으로 그려진 웨스테로스 대륙은 원작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본부장은 “게임 개발자들도 ‘왕좌의 게임’ 마니아들을 섭외해서 구성했다”며 “원작에 대한 애정이 많은 이들로 개발진을 구성했기에 중국적인 색깔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주게임즈는 지난해 ‘왕좌의게임’을 웹게임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 본부장은 “웹게임의 경우 싱글 플레이에 중점을 뒀으나, 모바일 버전에서는 리마스터 개념으로 파티 플레이 부분을 최대한 강조했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에서 유저들은 ‘스타크’, ‘라니스터’ 등 주요 인물들이 속한 가문을 선택해 서버 대전, 연맹 전쟁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은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됐으며, 16개 이상의 언어를 탑재해 대규모 전투 시에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이 본부장은 “다른 나라 유저들도 함께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국가적인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흥행 성적은 TOP5를 목표로 하지만, 그 만큼 올라가지 않더라도 게임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되기를 원한다”며 “게임 하나의 매출에 급급하기 보다는, 국내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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