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레이이스포츠와 컨소시엄 구성해 LCK 프랜차이즈 도전

국내 최대 규모의 호스피텔리티 기업 소노호텔&리조트가 LCK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냈다.

20일 소노호텔&리조트는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여중인 프로게임단 스피어게이밍(현 어썸스피어)와 함께 ‘소노 e스포츠 컨소시엄(소노 e스포츠)’을 구성하고, LCK 프랜차이즈 지원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골프클럽, 승마클럽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레저시설과 소노캄 고양을 필두로 한 17개의 호텔 및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소노 e스포츠는 소노호텔&리조트의 전국 규모 인프라를 활용하여 e스포츠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소노호텔&리조트는 전통 스포츠 영역인 아이스하키, 승마 선수단의 운영 경험이 있다으며, 전문적으로 e스포츠의 선수단 육성에 노하우를 가진 더플레이이스포츠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향후 더플레이이스포츠 스피어게이밍 선수단을 인수하여 소노 e스포츠 조직내 전담 사무국을 신설,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어게이밍은 2019년 창단된 프로게임단으로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여 중인 팀이다. 승격 후 첫 시즌을 6위로 잔류하여 신생 팀 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주었고 2020년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을 3위로 마감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스피어게이밍은 ‘리그오브레전드’ 팀 외에도 ‘PUBG’ 팀을 운영하여 2개 시즌 만에 2부 대회 PKC에서 1부 대회 PKL로 승격시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부산시가 운영하는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의 레인보우식스 시즈 팀을 이끄는 매니지먼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노 e스포츠는 팀 운영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소노호텔&리조트의 소노캄 고양 내부에 트레이닝 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소노 e스포츠 선수들은 5성급 호텔에서 생활하며 각종 부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선수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소노 e스포츠는 e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30만 리조트 회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별도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소노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LCK 프랜차이즈 도전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e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 및 밀레니얼 세대의 고객 창출을 기여하고, 리그오브레전드가 단순한 게임이 아닌 가족과 함께 경기관람, 팬덤, 굿즈, 음악 등 새로운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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