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 대표이사 COO로 영입, 머서-엔씨소프트 거쳐 쿠팡 각자대표 역임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정보람 쿠팡 전 대표이사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패커에 새롭게 합류한 정보람 COO는 글로벌 기업 머서, 엔씨소프트 등을 거쳐 쿠팡에서 핀테크 부문 각자대표를 역임하며 핀테크 사업을 주도한 바 있다. 6년간 쿠팡에 재직하며 자체 결제 서비스인 쿠팡페이를 구축하고 성장시켰으며 로켓와우, 쿠팡이츠 등 신규 서비스의 론칭을 이끌었다.

이번 정보람 COO 영입을 통해 아이디어스 플랫폼을 더욱 개선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백패커의 향후 성장 전략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백패커는 총 110여명의 인력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아이디어스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수공예 강의 금손클래스, 오프라인 매장 아이디어스스토어, 다이닝펍 아이디어스테이블, 공유공방 크래프트랩 등을 운영 중이다.

백패커 정보람 COO는 "아이디어스는 소비자들과 작가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플랫폼”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온 아이디어스가 세계적인 서비스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모바일 콘텐츠 제작 업체 페이브를 인수한 백패커는 최근 국내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인수한 바 있다. 텀블벅은 백패커 자회사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한편, 향후 아이디어스와 연계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들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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