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오리진-바람의나라: 연-왕좌의게임’ 7월 출시

여름 시즌인 7월을 맞아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일제히 선을 보인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7월 7일 출시하며, 넥슨은 최장수 PC MMORPG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옮긴 ‘바람의나라: 연’을 7월 15일 오픈한다. 유주게임코리아도 원작 드라마로 유명한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을 7월 중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들은 모두 흥행이 검증된 유명 IP를 기반으로 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내놓고 있는 그라비티는 원작의 모든 요소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7일 출시한다. ‘라그나로크M’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역대 ‘라그나로크’ IP 게임들 중 가장 완벽하게 정통성을 계승한 게임이다. 게임을 총괄하는 정일태 그라비티 팀장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현존하는 라그나로크 IP 게임 중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한다”며 “퀄리티와 디테일에서도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작 구현을 넘어 ‘라그나로크 오리진’만의 발전된 요소도 있다. 정 총괄팀장은 “원작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포링 탈것은 물론, 라그나로크 최초로 2인 탈것을 구현했다”며 “비가 오면 NPC들이 우산을 쓰고 카메라 앵글에 빗물이 튀는 등 현실감을 강조했으며, 셀카나 의상 피팅룸처럼 여성 취향의 아기자기한 요소들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낚시 채광 등 생활 콘텐츠도 추가됐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매출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내부적으로는 라그나로크 IP 중 최고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종 목표는 매출 1위이며, 안정적으로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넥슨은 슈퍼캣과 공동개발중인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15일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등록 이벤트에는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1996년 출시되어 2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넥슨의 대표 게임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연’은 원작 만화 여주인공 이름이자 원작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접속자 수가 많은 서버 이름이다. 넥슨은 2018년 11월 지스타에서 게임을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1년 반동안 담금질을 해왔다.

넥슨은 원작의 감성과 추억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가져오고자 전부 새롭게 도트 작업을 하며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고,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NPC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

또한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사용자환경(UI)을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록 최적화하고, 이용자간 전투(PvP) 콘텐츠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도입한다. ‘바람의나라: 연’만의 신규 레이드 콘텐츠도 준비된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전쟁 전략 모바일게임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을 7월 중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미국 최대의 프로그램 콩쿠르상인 ‘에미상’을 수상한 HBO 드라마 ‘왕좌의게임’ 시리즈를 기반으로 삼았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이용해 자원을 수집하고 도시를 개발하는 전쟁 전략 게임이다. 유주게임즈는 HBO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출연 배우들의 모습을 빼닮은 캐릭터들을 다수 등장시켰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은 에밀리아 클라크,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레나 헤디, 산사 스타크는 소피 터너의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버전 이전에 PC용 웹버전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바일 버전은 웹 버전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개선한 버전이다. 다만 웹 버전과 모바일 버전은 연동되지 않는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 모바일 버전은 한국을 포함해 총 4개 국가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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