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중국 최대 기대작 ‘던파 모바일’ 출시일 8월 12일로 확정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8월 12일 중국에 출시된다.

중국 텐센트는 26일 중국 산둥성 제남에 있는 관광명소인 대명호에서 ‘던전앤파이터’ 테마의 워터커튼 공연을 열고 ‘던파 모바일’을 8월 12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텐센트가 준비한 워터커튼 공연은 ‘던전앤파이터’를 대표하는 여성 캐릭터 ‘세리아’가 두 손을 모으고 거대 물벽에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아라드’ 대륙과 주요 캐릭터들이 차례차례 물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게임 출시일을 뜻하는 숫자 ’20. 08. 12’가 비치며 공연이 마무리됐다.

중국에서 ‘던파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 환경으로 그대로 옮긴 ‘던파 모바일’은 개발 소식이 알려진 2015년부터 5년간 쭉 기대작 자리를 지켰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27일 기준 54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 대한민국 인구수를 넘어서는 숫자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에 제일 먼저 출시된 후 국내와 다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네오플은 ‘던파 모바일’ 개발진을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실 규모도 약 300명 가량으로 늘린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