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플레이스테이션5 온라인 발표 이벤트가 일주일 뒤로 재조정됐다.

SIE는 8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게임의 미래를 보고 싶다면 6월 11일 오후 1시(태평양 표준시)에 만나요”라고 전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6월 12일 오전 5시다.

시드 슈만(Sid Shuman) SIE 시니어 디렉터는 “이벤트 일정이 조정되는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벤트는 6월 11일로 확정됐으며, 사전 녹화된 프로그램이 초당 1080p 및 30 프레임으로 방송된다. 헤드폰을 착용하고 시청하는 것이 가장 좋다. 쇼에 멋진 오디오 작업이 있는데, 휴대폰이나 노트북 스피커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SIE는 플레이스테이션5로 출시되는 게임들을 소개하는 발표 이벤트를 6월 4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SIE측은 “지금은 축하할 때가 아니다. 물러나서 더 중요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