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섬란카구라’ 개발사 마벨러스 지분 20% 취득

중국 텐센트가 ‘섬란 카구라’와 ‘목장 이야기’의 개발사인 마벨러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외신에 따르면, 25일 텐센트와 투자 자회사인 이미지 프레임 인베스트먼트(IFI)는 일본의 중견 게임사 마벨러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마벨러스는 ‘섬란 카구라’ 시리즈, ‘목장이야기’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중견 게임사다.

이번 인수는 마벨러스가 신규 발행하는 주식 13.9%를 이미지 프레임 인베스트먼트가 49억엔(약 560억원)에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이미지 프레임은 마벨러스 주주들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 지분 20% 가량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마벨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에 보유한 IP를 글로벌 진출과 신규 사업 전개를 위해 사용한다는 전략이다. 확보한 자금 중 39억엔을 신규 IP 창출과 신규 사업 개발에 사용하고, 10억 엔은 기존 IP를 글로벌 확장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마벨러스는 2019년 3월 텐센트의 자회사 텐센트 게임즈와 ‘목장 이야기’의 모바일 배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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