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맞는 손쉬운 조작법과 익숙함으로 이용자 사로잡아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4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5위에 올랐다. 구글 매출 TOP 10 안에 있는 유일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2M’을 2위로 밀어내고 매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모바일 RPG나 전략게임이 아닌 장르로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출시 전부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넥슨이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한 글로벌 사전등록 참여 인원은 500만 명을 달성,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대만에서 매출과 인기순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흥행의 이유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모바일에 최적화 된 조작법이 거론된다. ‘카트라이더’는 10대는 물론 3040 세대들도 과거 즐겨본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대중적인 원작 게임을 모바일 화면에서 잘 구현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커브를 돌거나 부스터를 이용했을 때의 효과를 생생하게 구현했다.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약간의 연습만 거치면 레이싱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과금의 압박이 크지 않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이 게임에서는 카트와 캐릭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유료로 구입 가능하다. 그러나 레이싱 게임이라는 특성상, 비싼 카트를 샀다고 해서 반드시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게임에 승리하기 위한 조건은 결국 주행 테크닉과 실력이다. 또 카트 역시 기간제 상품을 선택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3D 카툰 방식의 귀여운 그래픽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도 갖췄다. 카트 바디의 컬러를 바꾸거나 스티커를 이용해 자신만의 카트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트랙, 게임모드 등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구현하면서도 랭킹전이나 이어달리기 등 모바일 전용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마이룸과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글로벌 출시와 함께 장성규, 김민아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커’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아가 영화 ‘조커’를 패러디한 광고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넥슨은 첫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통해 흥행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회는 5월 31일 오후 6시부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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