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주주총회에서 박지원 HQ CEO 선임...방시혁 의장 및 대표 체제

['방탄소년단'의 빅히트 HQ CEO에 선임된 박지원 전 넥슨 대표]

박지원 전 넥슨 대표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0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HQ CEO로 박지원 전 넥슨 대표를 선임했다. 박지원 HQ CEO는 국내 조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을 위한 체계적 경영을 책임지며, 내실을 강화하고 조직을 혁신하게 된다.

박 HQ CEO는 넥슨에서 오랜 기간 전문 경영인으로 활약해온 인물이다. 2003년 넥슨에 입사해 일본법인 경영기획실장과 글로벌사업 총괄을 거쳐 2014년 3월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사원에서 시작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사례다. 2018년에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글로벌 COO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9년 넥슨을 떠났다.

빅히트는 “이번 최고 경영진 개편을 통해 그동안 추구해 온 ‘엔터테인먼트 산업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마쳤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바탕으로, 빅히트의 성공 공식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해 나감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빅히트의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된 방시혁 대표]

빅히트는 주주총회를 통해 빅히트의 이사회 의장(이하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로 방시혁 대표를 선임했다.

[윤석준 빅히트 Global CEO]

또한, 윤석준 Global CEO(CEO, Global & Business)와 박지원 HQ CEO(CEO, HQ & Management)를 선임하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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