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유저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및 자체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

유비소프트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어쌔신크리드’의 신작 ‘어쌔신크리드 발할라’가 스팀(Steam)에 출시되지 않는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를 올해 2020년 홀리데이 시즌(12월)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출시 플랫폼은 엑스박스 시리즈 X,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4, 에픽게임즈 스토어, 유플레이, 구글 스타디아다.

전세계 가장 많은 PC 게임을 유통하는 스팀은 제외됐다.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역사상 스팀에 출시되지 않는 게임은 ‘어쌔신크리드 발할라’가 처음이다. PC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유비소프트 자체 플랫폼인 유플레이 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이용해야 한다.

유비소프트의 탈(脫)스팀 정책은 지난해 초부터 감지됐다. 유비소프트는 또다른 인기 프랜차이즈 신작 ‘디비전2’를 스팀 대신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했으며, ‘아노 1800’의 스팀 판매를 중지하고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자리를 옮겼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도 스팀에 출시되지 않았다.

크리스 얼리(Chris Early) 유비소프트 파트너십 및 수익 담당 부사장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스팀의 비즈니스모델은 비현실적”이라며 “현재 게임 유통의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는 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바이킹들의 활약을 그린 오픈월드 게임이다. 유저는 바이킹 전사 ‘에이보르’가 되어 노르웨이에서 쫓겨난 노르드 인들을 이끌고 영국으로 향한다. 적들을 습격하거나 정착지를 개척하고 정치력을 키워나가는 등 새로운 요소들이 많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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