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 5월 1일 출시 완료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LoR)’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강타한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에 이어 라이엇 게임즈가 출시한 전략 카드게임이다.

LoR은 라이엇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의 세계관 ‘룬테라’를 공유하며, LoL의 챔피언들이 카드로 등장해 각각의 컨셉트에 맞는 효과를 사용한다. 나아가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스토리를 반영한 다양한 카드가 등장하기에 게임 플레이와 더불어 룬테라 세계관을 한층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게임방식은?

LoR은 창의적인 전술과 상대를 압도하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승리를 결정하는 전략 카드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챔피언을 선택하고 각각 다른 플레이 방식과 전략적 이점을 지닌 지역들의 카드를 조합해 상대를 압도하는 덱을 만들 수 있다. 카드게임 장르의 게임들 중에서 가장 후하고 플레이어 중심적인 LoR의 진척도 체계를 구축한 덕분에, 덱을 완성하고 원하는 카드를 획득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무작위 팩을 구매하지 않아도 모든 카드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카드를 바로 살 수도 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CCG(Collectible Card Game, 수집형 카드게임) 장르로 제작되어 무작위성을 최대한 배제하고자 노력했다. 즉, 무작위 팩을 개봉하여 카드를 수집하는 시스템에서 탈피하여 각종 카드와 아이템을 게임플레이에 대한 보상으로 획득하는 진척도 체계를 도입했다. 진척도는 플레이어의 게임 이용 시간에 따라 상승하며 그에 따라 원하는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보물창고’ 개봉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3월에 있었던 0.9.3 패치에서는 보물창고 개방 조건을 더욱 완화하면서 플레이어가 좀 더 다양한 덱을 실험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초심자 친화 정책과 신규 확장팩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카드게임의 특성을 고려, 신규 및 복귀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초심자의 빠른 레벨업을 위해 PvP(이용자간대결)가 아닌 AI대전을 통해서도 반드시 XP(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새로 선보이는 카드 세트(확장팩)와 지역이 출시될 때마다 XP 부스트 레벨을 도입하여 복귀 유저들도 신규 지역의 카드가 포함된 덱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LoR은 게임의 다양성을 위해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4월 29일에는 첫 신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가 공개되었다. 밀려오는 파도에서는 120장 이상의 신규 카드와 11종의 신규 챔피언, 그리고 신규 지역 ‘빌지워터’가 추가되었다. 빌지워터는 위험한 해적과 심해의 괴물이 우글거리는 항구 도시로, 이곳에서 미스 포츈, 피즈, 노틸러스,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까지 5종의 챔피언을 포함한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가 등장한다.

더불어 LoR의 기존 6개 지역(그림자 군도, 아이오니아, 필트오버&자운, 데마시아, 녹서스, 프렐요드)에도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와 6종의 신규 챔피언이 출시됐기에, 더욱 다채롭게 덱을 조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정식 런칭 이후에도 플레이어들이 더욱 다양하게 덱을 조합할 수 있도록 4개월 간격으로 이번 밀려오는 파도와 같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PC와 모바일 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LoR은 지난 4월 29일 밀려오는 파도 확장팩이 적용되는 1.0 패치 업데이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PC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5월 1일에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던 모바일 버전까지 정식 출시,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에 라이엇 계정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라이엇 측은 “LoR은 개발 단계부터 모바일 버전과의 호환을 고려해 인터페이스를 개발됐다”며 “기존 PC 플레이어들도 손쉽게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