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측, 조은정과 4월 7일 혼인신고 마쳐 법적 부부 탄생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에서 활역하며 ‘롤여신’으로 불리던 조은정 전 아나운서가 배우 소지섭과 법적 부부가 됐다.

7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는 공식입장을 내고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 2018년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처음 만났다.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위해 ‘한밤’에 출연했을 때 만난 리포터가 조은정이었다. 지난해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1994년생으로 1977년생인 소지섭보다 17세 연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가족끼리 조용히 치르는 대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조은정 아나운서는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롤드컵’ 등에서 활약하며 ‘롤여신’으로 불리던 조은정 아나운서는 2016년부터는 리포터로도 활약한 바 있다. 현재는 연예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1995년 스톰 모델로 데뷔한 소지섭은 드라마 ‘모델’,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카인과 아벨’ 등을 비롯해 영화 ‘영화는 영화다’, ‘오직 그대만’, ‘회사원’, ‘군함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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