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독, 3일 공식 트위터 통해 출시 연기 공식발표

올해 콘솔 게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The Last of Us Part 2)’의 출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개발사 너티독은 3일 공식 성명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 타이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게임은 오는 5월 29일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출시가 또 다시 연기돼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성명서에서 너티독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개발은 거의 끝났으며, 최종 버그를 수정하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너티독은 출시 연기 이유에 대해 물류 문제를 들었다. 게임 개발을 마치더라도 물류 문제로 인해 제대로 출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너티독은 “우리는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에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플레이 하게 해,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전 세계로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게임의 유통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너티독은 “우리는 이 결정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이 모든 플레이어에게 가장 좋고 공정한 것이라 생각했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원래 올해 2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출시일을 5월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등 여러 게임 타이틀이 출시 지연과 유통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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