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엔씨 출신 개발자들 처녀작으로 대중적 MMORPG 지향

NHN㈜(게임부문 대표 이은상)은 ㈜엔비어스(대표 김준성)가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에오스'를 21일 최초 공개하고 첫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2009년 9월 개발을 시작한 '에오스'는 작년 5월 퍼블리싱 계약 발표로 외부에 처음 알려진 뒤, 약 3년 동안의 개발 과정 끝에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사인 엔비어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의 개발진으로 구성되었으며, 처녀작인 '에오스'는 내로라하는 게임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기에 계약 발표시 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 작품이다.

이번에 사상 최초로 공개하는 '에오스'는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 MMORPG이다. 쉬운 조작과 게임성으로 RPG를 처음 접하는 초보 유저라도 물 흐르듯 자연스런 게임 진행이 가능하도록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었다. 화려한 그래픽은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최적화 작업을 통해 저사양에서도 고사양 옵션과 동일한 그래픽 퀄리티를 구현해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추었다.

둘째, ‘힐러’ 없는 클래스 구성으로 빠르고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힐러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 파티 구성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각 클래스 별로 위기 탈출기 및 각종 차단기와 파티 치료 스킬을 배분해 이색적인 파티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셋째, 솔로부터 매스까지, 끊임없는 던전 어드벤처로 지루함을 없앴다. 최근 게임 경향인 솔로 플레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각 성장 구간별 다수의 솔로 던전을 전진 배치했으며, 다수를 위한 레이드 인던 역시 10인과 20인용으로 나누어 탑재하는 등 던전에 관한 모든 수준의 콘텐츠를 망라했다.

마지막으로 방대한 월드맵과 스타일리쉬한 타격감을 만끽할 수 있다. 방대한 월드 속에 다양한 퀘스트가 밀도있게 배치되어 매일 새로운 모험이 가능하며, 콤보 스킬과 각종 스킬 애니메이션, 정교한 타격 싱크 등을 세밀하게 연구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타격감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4개 클래스의 성장, 6종의 인던, 소울 시스템 및 보석강화 등 주요 시스템의 게임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CBT로는 이례적으로 50레벨까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준비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는 “3년 간의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처음 유저분들께 선보일 생각을 하니 몹시 흥분된다”며 “기다림이 컸던 만큼 '에오스'는 이미 준비된 게임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이번 CBT 참가해주셔서 다양한 의견들을 전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준비된 MMORPG '에오스'는 11월 21일부터 테스터 참가 접수를 진행, 28일 테스터 당첨자를 발표하며,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2주간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오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CBT에 관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eos.hangame.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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