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전 임직원들에게 애플의 ‘에어팟 프로’를 제공하기로 했다.

30일 넥슨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일은 4월 6일부터다.

이번 에어팟 프로는 지난해 내부적으로 크고 작은 논란에 휘말렸던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해 불거진 매각설에 이어 프로젝트 중단, 지스타 참가 취소 등 다양한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 여러 변화와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성장을 보여준 한국 지역 지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것”이라며 “선물은 올해 초부터 준비했으나, 물량 수급 등의 영향으로 시점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이번 에어팟 프로는 넥슨코리아는 물론 관계사 임직원 전원에게 지급된다. 직원은 약 5000명 수준이다. 에어팟 프로의 애플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32만 9000원으로, 총 선물 구입 비용은 약 16억 4500만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