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에 대규모 권고사직 소문…당일해고 빈번하다 주장

펄어비스의 신작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는 소문과 관련, 펄어비스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펄어비스의 신작 프로젝트가 모두 엎어지고 관련 인력들이 무더기 해고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라인드에서 펄어비스 전 직원들은 “계약직은 물론 정규직까지 잘린다”며 “당일해고를 당한 사람들만 수십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오전에 출근하고 오후에 퇴사당하는 일이 부지기수라는 증언도 나왔다.

그러나 펄어비스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신작 프로젝트가 엎어졌다는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미 발표된 신작들의 개발은 그대로 진행 중”이라며 “올해 열리는 E3에서 신작들을 선보이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대량 권고사직 소문은 사실과 다르며 권고사직의 경우 정식 절차에 따르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이슈에 대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로 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둔 펄어비스는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신작 프로젝트 3종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기대를 모았다. 펄어비스는 관련 트레일러 영상, 스크린샷, 음원 등을 차례로 공개중이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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