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통제되면 행사 계획 재조정”

[사진출처: 팍스 이스트]

펍지주식회사가 2월 27일부터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게임스팟에 따르면 펍지주식회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올해 팍스 이스트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펍지주식회사는 이번 게임쇼에서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펍지주식회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정상화되면 이번 행사 계획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팍스 이스트 참가를 취소한 게임사는 펍지주식회사뿐만이 아니다. 소니, 스퀘어에닉스, 캡콤, CD Projekt Red도 잇따라 불참을 선언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과 소니의 불참 결정은 이번 게임쇼 흥행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주최측은 “팍스 이스트는 미국 EPA(환경보호국)의 병원체 정책에 따라 쇼 전반에 걸쳐 소독 및 세척을 강화했다”며 “소니가 참석하지 않는 것이 유감이지만, 팍스 이스트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성공적이고 즐거운 행사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 왈쉬 보스턴 시장도 “보스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며 소니측에 결정을 재고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팍스 이스트를 관람하기 위해 보스턴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매년 수천명에 이른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팍스 이스트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행사 마지막 날인 3월 1일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작업한 두번째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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