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이후 시간과 플레이 상관없이 환불 결정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를 조건없이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7일 북미 배틀넷 서비스 지원 페이지를 통해 구매 후 시간과 플레이 유무에 관계 없이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를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구매 이후 시간과 사용 여부에 따라 게임의 환불 여부를 결정한다”며 “그러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유저에게 환불 옵션을 제공하려고 한다. 따라서 당분간 요청에 따라 환불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월 말 출시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블리자드의 고전 명작 RTS게임 ‘워크래프트3’를 현대적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게임이다. 그러나 출시 후 메타크리틱 점수에서 역대 최저 점수인 100점 만점에 0.5점을 받는 등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사장은 6일(현지시각) 분기실적 발표에서 이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J. 알렌 브랙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출시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팬들이 기대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는 게임 출시 이후에도 계속 업데이트를 추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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