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마켓에서 RPG로 큰 성공 만들어낼 때까지 계속 도전”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RPG로 글로벌 빅마켓에서 큰 성공을 거두겠다는 전략은 변함 없이 계속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넷마블이 MMORPG 세계화에 집중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전략발표에서 한국 개발사가 잘 만드는 RPG를 가지고 글로벌 파이오니어(개척자)가 되겠다고 말한 적 있는데, 지금도 그 전략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마켓에서 RPG로 큰 성공을 만들어낼 때까지 계속 도전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다보니까 마케팅 비용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외부 IP를 사용하는 전략으로 이를 풀어나갔다”며 “하지만 지금은 자체 IP로 여러 개의 게임을 만들고 있다. 세븐나이츠로 3종류의 게임을 만들고 있고, 스톤에이지와 쿵야 IP로도 게임을 개발중이다. 글로벌에서 넷마블 IP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체 IP 게임도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올해 처음 내놓는 신작 ‘A3: 스틸얼라이브’는 모바일 MMORPG에 배틀로얄 콘텐츠를 융합한 게임이다. 권 대표는 “넷마블의 개발 방향성은 웰메이드와 장르 융합”이라며 “MMORPG 장르만 고집하면 양산형 게임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배틀로얄로 차별화를 꾀했다. 향후에는 배틀로얄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융합으로 지속적인 도전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3: 스틸얼라이브’는 22일 시작한 사전등록 이벤트를 거쳐 3월 중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장중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MMORPG에서 배틀로얄까지 아우르는 두터운 유저층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매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