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세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게임 18점 전시

넷마블문화재단은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미래 게임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게임아카데미’ 4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인재를 꿈꾸는 14~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산업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시회에는 지난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과정을 수료한 ‘게임아카데미’ 4기 참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총 1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장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8개월간 부족한 점과 잘한 점이 무엇인지 배웠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토대로 본인들의 미래를 꿈꿨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현장에는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 위원장은 “열정 어린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게임 꿈나무들이 쑥쑥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4차산업혁명이 자리잡는 순간 여러분들이 게임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인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시회에 앞서 우수 작품 시상식이 열렸다. 전년도 교육생들이 참여한 심화반에서의 대상은 ‘리커버’의 ‘shady’가 받았다. ‘shady’는 어둠 속에서 숨거나 도망치며 위협적인 크리쳐들을 처치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정규반의 대상은 ‘화양연화’의 ‘US(어스)’에게 돌아갔다. ‘어스’는 가상국가 어스의 이등급 시민이 힘든 삶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탈출한다는 내용을 담은 흑백 어드벤처 게임이다. 또 최우수상은 ‘NEIO’의 ‘양아치’, 우수상은 ‘Timeless’의 ‘Presto’가 수상했다.

[정규반 대상 ‘US(어스)’]

정규반 대상을 받은 ‘화양연화’의 이민희 학생은 “게임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저희를 도와주신 매니저님과 멘토 선생님, 그리고 여태까지 잘 따라와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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